'신성한 황제’의 거처, 황제 이외엔 출입을 통제하는 궁전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 거대한 건축물은 고대 중국에서 일반 백성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다는 의미에서 서양에서는 'Forbidden City (금지된 도시)'로 불려 왔습니다.. 황제만이 거주할 수 있는 이 성스러운 공간은 500년 이상 중국 제국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궁궐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천국을 지상에 건설하려 했던 명·청 왕조의 야망과 동양 건축의 정수가 응집된 이곳에서, 우리는 과거 제국의 영광과 마주하게 됩니다.1. 황제의 위엄을 담은 궁궐 디자인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한 이 웅장한 궁궐 단지는 총면적 72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9,999개의 방을 포함한 980여 채의 건..